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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교육심리학

[교육심리] 지능이론(비네/시몽/웩슬러/스피어만/써스톤/길포드/가드너/캐텔)을 알아보자.

by 꼄 2022.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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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령은 같은 학년에 속해도 학습 내용의 이해 정도는 개인별로 차이를 가진다. 이와 관련한 개인차의 변인은 지적 능력, 성격, 학습 동기, 가정환경 등을 들 수 있는데, 지능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지능(intelligence)이란 복합한 구성개념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한마디로 정의하기에는 어렵지만, ‘똑똑하다’, ‘영리하다’라 칭하는 사람들을 높은 지능을 가진 사람으로 인식하는 개인차 변인 중 하나로 보는 개념이다. 프랑스 학자는 지능의 개념을 ‘잘 판단하고, 이해하며, 추리하는 능력’이라 했으며, 미국 학자는 ‘유목적적으로 행동하고, 합리적 사고를 하며, 환경을 효과적으로 다루는 개인의 능력’이라고 정의했다. 전문가들의 지능 정의는 다양하지만, 경험을 통해 학습하고, 주위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이라는 관점은 동일하다. 똑똑한 사람도 실수할 수 있지만, 실수를 통해 배운 경험을 잊지 않아 다른 이들보다 같은 실수를 덜 반복하는 것이다.
학자들은 인간의 지능을 측정하기 위한 많은 방법을 사용했는데, 과학적인 지능검사를 개발한 사람은 프랑스 학자인 알프레드 비네(A.Binet)와 동료 태도를 시몽(T. Simon)이다. 이들은 프랑스 교육부 장관의 요청으로 1904년 지적 발달 수준이 떨어지는 학생들을 따로 선별하여 학급 배치를 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능검사를 개발하였다. 여러 번의 실패를 거듭한 후 지능검사에 대한 개정을 거쳐 가면서 연령과 수준별로 문항을 묶는 방식으로 변화시켰다. 이후 이들의 지능 척도를 여러 학자에 의해 번역됐으며 1916년 스탠퍼드 대학의 터먼(Terman)이 번역한 스탠퍼드-비네 검사가 가장 알려져 있다. 정신연령을 만 나이로 나누어 100을 곱한 것을 통해 IQ로 산출한 것이 이와 같다. 이 검사에 의하면 1Q84~116의 구간에는 68.26% 사람이 속했고, IQ130 이상은 2.3%의 극소수로 이들을 영재라고 한다. 지능검사의 종류로는 개별 지능검사와 집단 지능검사가 있다. 집단 지능검사는 짧은 시간에 많은 사람을 검사하여 시간적 효율성은 있지만, 오류발생의 소지가 있고, 개별지능 검사는 일대일로 지능검사가 실시되어 오래 걸리지만 정확하다고 볼 수 있다. 상담실이나 병원에서는 개별 지능검사는 웩슬러(Wechsler)에 dmlgs 16tp 이전 아동용과 16세 이상 성인용으로 두 가지 종류가 있다. 과거에는 IQ가 학업성적을 예언하는 중요 변인으로 인식했으나, 현대는 일부 변인으로 생각된다. 이 같은 아이큐는 출생 후 10대까지는 상승곡선을 통해 발달하지만, 10대 후반에서 20대 중후반까지는 완만 유지하다가 30대 중후반부터 노화로 인해 하향곡선을 그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지능이론은 전통적인 생각과 현대적인 생각이 다르다.
먼저 전통적 지능이론을 연구한 여러 학자가 있다. 스피어만 (Spearman)은 요인분석을 통해 지능의 두 가지 요인으로 구성된 2 요인 모형 혹은 g 요인설을 주장했다S 요인은 특정 과제를 해결하는데 선별적으로 필요한 능력으로 좁게 적용된다. 써스톤(Thurstone)은 기본 정신 능력을 연구했으며, 지적 능력이 하나의 일반요인이 아니라 여러 개의 일반요인이 있음을 가정했다. 그래서 써스톤을 기점으로 지능이 단일한 구조가 아니라 다요인 구조로 전환되게 된다. 그는 요인분석을 통해 지능이 독립적인 7개의 기본 정신 능력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본 다요인설 혹은 7 요인설이라고 불렀다. 이는 g 요인을 7개로 쪼개어 바라본 것이다. 길포드(Guilford)는 써스톤의 7개 요인으로는 지능을 설명할 수 없다고 생각해 3차원의 지능구조모형(SOI)을 제시하였다. 초기에는 내용의 4개 요소와 조작의 5개 요소, 결과의 6개 요소로 된 120개 요인을 제시하였다. 그리고는 나아가 내용을 5개로 확장하여 150개의 수정된 지능구조 모형을 제안했으며 이후에는 6개로 조작을 확장해 180개의 지능구조모형을 완성하게 되어 지나치게 복잡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그는 수렴적 사고보다는 확산적 사고를 통해 다양한 해결책이나 아이디어 산출을 중요하다고 강조하였으며, 확산적 사고를 지능구조에 포함했다캐텔(Cattell)과 혼(Horn)은 지능모형에서 두 개의 층이 있는데 최상위에 g 요인을 두고 그 아래 유동적캐텔지능과 결정성 지능을 하위요인으로 두었다. 지능지수는 유동적 지능과 결정성 지능의 중간지점에서 측정하여, 지능이 고정불변이 아니라 변화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지능이론은 현대에 와서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가드너(Gardner)는 현대의 지능 이론가며, 그는 지능개념에서 언어와 논리 수학적 지능을 지나치게 강조한 것을 비판하고, 우리 생활 속에서 다양한 관점의 지능개념을 도입했다. 가드너는 역사적 인물들의 특징을 토대로 7가지 지능을 제안하였고, 9개의 다중지능이론을 통해 다양한 영역이 골고루 발달하는 기회를 강조하였다. 스턴버그는 우리의 지능을 요소 하위이론경험 하위이론상황 하위이론 이렇게 세 가지로 이루어진 삼원지능이론이라고 주장하였다. 각 요소를 유기적 관계로 보았으며, 균형 유지를 강조했다. 이는 메타요소지식획득 요소수행 요소로 이루어진 요소 하위이론과 이전의 경험을 활용하는 경험 하위이론, 환경에 적응하는 상황 하위이론이 주를 이루고 분석적 지능, 창의적 지능, 실제적 지능의 세 가지 요소를 통해 성공지능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한다.
다양한 학자들이 지능이론을 연구하면서 점차 복잡해지고 다원화되어가고 있는데, 교사들은 지능의 개념과 지능지수인 IQ의 개념을 이해하여 학생들을 지도할 필요가 있다. 먼저는 지능검사가 특정 지역과 계층, 문화에 따라 편차가 존재함을 이해하고, 그들의 문화적 차이와 사회경제적인 차이를 이해하여야 한다. 또한 지능지수와 학업성적의 상관은 중간 정도 이며, 학업성적은 노력이 더 큰 부분을 가진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또한 가드너의 다중지능이론을 진로지도와 연계하고, 분석적 지능이외에 사회적 성공을 위한 창의적 지능, 실제적 지능을 균형 있게 계발할 수 있도록 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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