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육학/교육심리학

[교육심리]에릭슨의 성격과 심리사회적 발달을 알아보다.

by 꼄 2022. 5. 25.
반응형

에릭슨(E. Erikson 프로이트의 막내딸이며 정신분석가인 Anna Freud를 만나 정신분석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아동기와 사회에 관한 연구로 인정받게 되었으며 이런 업적으로 고졸 학력으로 하버드대학교 교수가 되었다. 많은 심리학자가 아동의 초기 경험이 인간의 성격 형성에 중요하다는 프로이트의 영향을 받았으며, 에릭슨의 이론 또한 아동 초기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프로이트는 원초아를 강조했으나, 시간이 흐르며 자아에 더 관심을 가졌다. 에릭슨은 자아가 어ᄄᅠᇂ게 외부 세계와 문제들을 다루는가에 관심을 가지는 자아 심리학자였다. 그는 자아가 타인과 어떻게 상호작용하고, 사회 및 문화와도 어떻게 기능하는지를 연구했다. 태어나서 노년기까지 발달단계가 순서대로 진행되며, 단계마다 위기를 경험하는데,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는지를 통해 긍정적인 성격 혹은 부정적인 성격이 된다고 하였다. 이 같은 극복과정에서는 자아의 역할이 중요하다. 에릭슨은 프로이트의 영향을 받았지만, 프로이트는 본능을 강조했지만 에릭슨은 성격 발달을 사회의 영향을 받는 차이점이 있다. 프로이트가 성인기 이후 설명이 미약하지만 에릭슨은 출생부터 노년기까지 8단계를 다룬다는 업적이 있다.
그의 심리·사회적 발달이론은 단계마다 획득해야 하는 발달과업이 있다. 개인이 각 단계에서 직면하는 위기와 발달과업을 처리하는 것이 따라 성격과 사회적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 우리의 생애 동안 영향을 미치는 인물이 달라지는데, 각 단계에서 개인이 경한 하는 갈등이 오히려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 이를 해결하며 잠재적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애릭슨이 본 성격과 심리 사회적 발달의 8단계를 자세히 살펴보자.
1) 신뢰감과 불신감
영아가 전적으로 남에게 의지하는 0~1세 시기로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타인에게 신뢰감이 발달한다. 초기 양육자 혹은 부모가 아동의 성격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단계에서 타인에게 의존하며 희망을 가지게 된다. 이를 무시하게 되면, 불신감이 생겨 세상을 위험한 장소로 인식하지만, 약간의 불신감도 필요하다 하는 균형성에 대한 주장도 있다.
2) 자율성과 수치심
프로이트의 항문기에 해당하는 에릭슨의 2단계는 2~3세 무렵이다. 아동이 스스로 행동을 조절하는 자율성을 습득하며, 시보는 생활 습관을 익힌다. 이때 양육자가 이를 격려하면 자율성을 발휘하고 다른 문제를 통제하는 의지가 생기지만, 과잉 통제나 조롱은 개인의 능력을 의심하며 수치심으로 발달한다.
3) 주도성과 죄책감
세 번째 단계는 3~5세로 놀이기라고 표현하며 사회성 발달을 중요 과업으로 여긴다. 호기심을 가지며 주변을 끊임없이 탐색하는 이 시기에 교사와 부모는 그 노력을 지지하고 격려하여 주도성을 기르게 해준다. 아동의 독립적인 행동을 장려하지 않으면, 죄책감이 발달하게 된다.
4) 근면성과 열등감
네 번째 단계는 6~15세로 자기 능력을 인식하는 여러 경험을 한다. 가족을 벗어나 새로운 역할을 하면서 타인의 인정을 획득하게 되는 것이다. 원활한 수행이 진행되면 능력을 인지하여 근면성이 발달한다. 그러나 성취를 비웃거나 벌을 주면, 열등감이 발달하게 된다.
5) 자아 정체감과 정 체감혼미
에릭슨이 8단계 중 가장 중요하게 강조한 단계가 5단계인데, 이 시기는 자아 정체감을 형성하는 시기이다.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자신이 누구인지 인식하는 상태를 자아 정체감이라고 하는데, 이는 자아개념으로부터 발달한다. 이식 의는 15~21세의 시기로 스스로 일에 매진하고 몰두하는 충실성을 획득하는데, 이에 실패하면 역할 혼란이 발생한다. Marcia는 에릭슨의 이론을 확장해 자신의 진로에 관심이 없고 하고 싶은 일을 찾는 욕구가 낮은 ‘정체감 혼란’, 자기 일에 몰두하지만 스스로 탐색하지 않고 타인의 권유로 결정하는 ‘정체감 유실’, 정체감 확립은 하지 않은 상태지만 탐색 중인 상태인 ‘유예기간’, 유예기간 겪으며 직업과 이데올로기, 성 정체성에 몰두하여 확실하게 삶의 방향을 결정한 상태인 ‘정체감 성취’의 네 가지 유형으로 구분하였다. 중년기에도 정체감을 확립하지 못한 성인은 주변에 이리저리 휘둘리기 쉽기 때문에 부모와 교사는 정체감을 지각할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6) 친밀성과 고립감
정체성을 확립한 후 21~35세에 성인들은 호혜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여기서는 친밀성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자아 정체감이 기본적으로 밑받침되어야 한다. 이가 충족되지 못하면, 친밀감을 형성하지 못해도 고립감에 ᄈᆞ질 수 있다.
7) 생산성과 침체감
35~55세 시기는 사회로부터 누리는 도움을 사회에 다시 환원하는 세대가 된다. 미래세대를 안내하고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려는 생산성의 특징을 가진다. 그러나 자기중심적 개인은 침체감에 빠지기 쉽다.
8) 통합성과 절망
55세 이상의 중년기는 생산적 일과, 양육 등에 은퇴한다. 노년기 인간 발달의 마지막 과업은 자신의 전반적인 삶의 회고를 통해 삶을 완성하는 완성기이다. 회고했을 때 만족감을 얻으면 통합성을 경험하며, 후회가 많으면 절망감이 발달하게 된다. 지혜의 덕목을 통해 만족감을 높이는 것이 필요한 단계이다.
에릭슨은 심리·사회적 발달 단계에서 청소년의 자아 정체감 확립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따라서 교사들은 학생들의 진로 선택을 돕고 정보를 제공해야 하며, 역할 모델이 될만한 인물을 소개하고, 다양한 활동을 지도해야 한다. 끝으로 학부모 교육이 필요하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