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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교육심리학

[교육심리] 학습동기 : 매슬로우의 욕구위계설/ 자기효능감/학습화된 무기력/공부에 대한 자신감

by 꼄 2022.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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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욕구란 유기체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 것을 말한다. 무엇인가를 필요로 하는 사람은 강한 동기를 가지고 있으며, 이런 다양한 욕구를 분석하여 학생들에게 동기를 유발하는 것은 중요하다. 욕구가 동기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내적 욕구는 동기로 전환되고 이는 특정 행동을 끌어낸다. 이와 관련하여 인본주의 심리학자인 아브라함 매슬로(Abraham Maslow)는 인간의 욕구와 동기를 위계적으로 분석하여 제시하였다. 그에 따르면, 인간은 저마다 유사한 동기가 있고 시기마다 만족하는 다양한 동기가 다르기 때문에 동기가 다 다르게 보일 뿐이라고 설명하였다. 그래서 매슬로는 욕구 위계 설을 주장하였다. 욕구 위계 설은 욕구에 위계를 밝히고, 다른 욕구를 만족시키고자 하기 전에 더 기본적인 욕구가 우선 충족이 되어야 하고 한 단계씩 이동하면서 피라미드를 완성한다고 바라본다. 매슬로의 피라미드 모형의 구성은 가장 하위로 갈수록 기본 욕구를 담고 있다. 가장 하위단계부터 상위단계까지의 과정은 다음과 같다. 1) 생리적욕구 2) 안전의 욕구 3) 소속감과 사랑의 욕구, 4) 자기 존중의 욕구 5) 지적 욕구 6) 심미적 욕구 7) 자아실현. 이 단계에서 존중의 욕구까지를 결핍 욕구로 분류했으며, 자아실현의 단계는 성장의 욕구라고 하였다. 결핍 욕구는 불쾌하거나 회피해야 하는 상황에 필요한 욕구이지만, 마지막 단계인 성장 욕구는 생각하는 능력이나 잠재력을 발전시키는 욕구라고 할 수 있다. 매슬로에 의하면 반드시 욕구의 아래 단계가 충족되어야지만 다음 욕구로 넘어간다고 하지만, 예외적인 사례가 있기 때문에 비판도 받고 있다. 매슬로의 욕구 위계 설의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자. 
1) 생리적 욕구
 생리적 욕구는 생리적으로 필요한 의, 식, 주, 물, 공기와 같은 생리적으로 꼭 필요한 욕구라 할 수 있다. 즉 생존을 위해 필수적으로 필요한 자원에 대한 욕구이다. 이것이 충족되지 못한 상태에서는 다른 상위욕구가 일어나기 어렵다는 것이다.
2) 안전의 욕구
 침입자로부터의 위협에서 벗어나 보호받고, 날씨와 상관없이 편히 휴식할 수 있는 것, 여러 가지 재난 상황에서 안전함을 추구하는 욕구의 단계가 안전의 욕구 단계이다. 예를 들어 아동학대를 당하는 아동이 있다면 보호시설로 위탁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3) 소속과 사랑의 욕구
 생리적욕구와 안전의 욕구가 충족되면, 사회적인 관계에 대한 욕구가 발생한다. 타인과 상호작용하고 관계를 맺으며 소통하고자 하는 욕구가 이에 속한다.
4) 자기 존중감의 욕구
 매슬로는 사회적인 관계가 형성되어 소속과 사랑의 욕구가 채워지면, 나의 가치를 인정받고 싶어 하는 존중감의 욕구를 가진다고 한다. 명성이나 명예를 신경 쓰고, 타인의 비난에 분노를 느끼는 것은 자기 존중감의 욕구가 있기 때문이다. 
5) 지적 욕구와 심미적 욕구
 지적 욕구는 지식을 추구하는 욕구이며 심미적 욕구는 진선미를 추구하는 것이다. 알고 싶은 소망을 가진 사람들은 탐구하고 분석하는 일에 관심이 많으며, 진선미의 환경을 소망하는 심미적 욕구가 높은 사람은 소수의 사람에게서 나타난다. 
6) 자아실현의 욕구
 자아실현의 욕구는 매슬로의 욕구 위계 설의 가장 상위단계이다. 이 같은 욕구에서는 가진 능력의 한계를 초월할 수 있다.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단계인데, 특징은 현실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타인과 깊은 관계를 맺으나 독립적이고 자율적이며, 창의적이고 사려가 깊다. 자아실현의 단계의 사람들을 사회적으로 건강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매슬로는 우리가 살면서 겪는 경험 중 감격스러운 순간에 한 강렬한 경험을 절정경험이라고 한다. 이는 자아실현의 욕구가 충족되면 느끼게 된다고 볼 수 있다. 매슬로는 이와 같은 절정경험을 통해 존재의 의미를 느끼고, 인생의 목표 의식을 가질 수 있다고 한다. 
Bandura는 어떤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기대를 자기효능감이라 했으며, 이 또한 동기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어린 연령일수록 자신의 능력치를 과대평가하지만,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실패와 성공을 경험하고 자신의 능력치를 축소하는 경우가 많다. 성공 경험이 증가하면 자기효능감이 높아지고, 실패 경험이 증가하면 자기효능감은 낮아질 수 있다. 그 때문에 교사는 학생의 수준에 맞는 적합한 과제를 내주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들이 비교적 잘할 수 있는 과제를 주는 것이다. 특히 이를 형성하는 것에 있어 타인과의 비교는 바람직하지 못하다. 
 자기효능감에 반대되는 개념으로는 마틴 셀리그먼(Martin Seligman)의 학습된 무기력이 있다. 이는 실패한 경험이 누적되어 자신은 실패할 것으로 예견해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으려는 상태인데, 이러한 무기력은 통제가 불가능한 경험의 누적이 만들어 낼 수 있다. 학교 현장에서 학습된 무기력에 빠진 학생을 탈출시키려면, 성공의 경험을 가지도록 하고, 실패 이후에 격려를 필요로 한다. 실패를 통해 계속해서 회피하고 의기소침해하지 않도록, 능력이 모자라서가 아니라 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격려를 끊임없이 제공해야 한다. 또한 학습화된 무기력에 빠진 학생이 작은 성공을 이뤄낸다면, 무엇보다 큰 칭찬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부정적인 평가를 하기보다는 긍정적인 말을 하는 교육을 통해 학생을 무기력에서 탈출시켜, 자기효능감을 길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학습 동기를 신장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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