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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특수교육학

[특수교육] 장애아동의 부모교육/ 장애아동 부모의 심리변화/ 장애아동 부모의 갈등 대처방법을 알아보자

by 꼄 2022.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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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아동의 부모도 교육이 필요하다. 구본권(1992)은 부모교육의 목표를 “장애아동으로 인한 심리적 긴장을 해소하고 재활 정보를 얻으며 그 재활 정보를 장애아동에게 적용하는 데 있다,”라고 하였다. 따라서 부모교육의 목표는 먼저 가정교육의 질을 높이는 것이라 할 수 있으며, 조기교육의 효과를 높이고, 학교 교육과 가정교육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 이차적인 장애 예방, 사회의 긍정적인 장애인관 확립에 대한 모범 가정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장애아동을 준 부모를 어떻게 교육할 수 있는가? 먼저 전문가의 개입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이 가정의 문제를 이해하고, 부모와 가족을 치료 보조나 보조교사로 훈련할 수 있다. 전문가를 통해 부모를 중재하여 예상되는 문제들을 부모가 미리 조절하도록 하는 방법과 형제와 부모 전체가족의 일관된 행동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교사는 장애아의 욕구를 이해하고 확인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며, 장애아 부모들이 긍정적 자아관을 갖도록 용기와 신념을 심어주는 것이 꼭 필요하다. 따라서 교사는 부모의 상담 역할 또한 수행해야 한다. 
 장애아동의 부모교육은 집단적 접근방법 또한 중요하다. 학교 교육 현장에서 교사와 장애아 부모들이 가지는 공통의 문제를 토론하거나 연수하는 기회를 가진다든지, 장애아 부모들끼리 소통하는 장, 재활 전문 지식과 장애인의 법적 권리 주장을 위한 실제적인 정보 제공을 주고받는 등 부모회를 활성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교사가 직접 부모와 상담하는 개인적 접근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전화상담이나, 통신문 혹은 가정방문 등의 방법을 동원할 수 있다. 이 경우 아동교육에 관한 문제점을 개선해주기를 요구하는 것 보다는 부모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하나 정도의 문제점을 권고하여 하나씩 고쳐나가도록 지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같은 부모교육은 학교 교육과 일관성을 부여하기 때문에 아동이 혼란을 초래하지 않고 안정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교육의 효과가 배가되는 효과를 가져온다. 여러 연구 결과에서 부모교육은 그 자체로 부모에게 자녀의 교육관을 재인식할 기회를 제공하며, 부모교육을 통해 아동 이해에 대한 지식은 다시 아동의 바람직한 사회화를 촉진해 줄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장애아동의 사회화는 아동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성장하고 발달해나가는 과정을 말한다. 그러나 장애아동의 부모의 경우 사회화는 다르게 정의할 수 있다. 장애아동의 부모는 그 역할을 사회 구성원들 속에서 갈등을 크게 반복하지 않고 수행해나가도록 하는 것이 그것이다. 장애아동의 부모들은 폭넓은 사회화 기능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 
 부모교육을 실시하게 되면 학교의 책임감 또한 향상되며, 특수교육의 목적을 분명하게 인식한 부몯들이 긍정적인 도우미가 되어 교사를 돕고 이러한 이해관계가 장애아동을 위한 바람직한 방향을 이끌어가는 시너지를 발휘하게 될 것이다. 
 그 효과는 아동의 인지적 정서적 측면에서도 두드러지게 되는데, 부모교육을 통해서 아동의 인지적 능력이나 정서발달에 미치는 부모 역할의 중요성을 알게 된다. 장애 자녀의 교육적 변화 가능성에 따른 환경 조성의 주요 요인들을 알게 하며, 가족 간의 유대관계의 강화를 통해 장애 자녀의 교육 재활 가능성이 커진다. 또한 부모의 교사 적 기능이 강화된다는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장애를 가진 아동이 태어난 이후로 그 부모는 여러 가지 심리변화를 겪는데, 갈등을 거쳐 결국은 점차 바람직한 방향으로 발전한다. 장애아동의 부모로 여러 가지 갈등을 겪는데, 이는 불편한 점보다 적극적으로 평가하고 대처하는 해결 능력을 함양하는 것을 통해 긍정적으로 해소할 수 있다. Kubler-Ross(1969)는 장애아동 부모들에게 적용하는 장애 수용의 5단계를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1) 충격, 불신, 부정 단계 
 죄책감 혹은 수치심을 경험하거나, 의료 진단을 받으러 여러 병원을 전전하는 단계이다. 이 같은 경우 전문가는 수용하는 태도로 가족들의 감정을 표현하도록 격려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2) 분노와 분개 단계
 도움을 주는 이들에게 화내거나, 진단의 정확성을 두고 전문가와 논쟁을 벌이려 하는 등의 단계이다. 이 경우 전문가들은 부모에게 사려 깊은 경청의 태도를 취해 공격적인 말에 방어하지 않아야 한다. 
3) 타협 단계
 장애가 없어지면 뭐든 하겠다는 신념을 가지게 되는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는 전문가들은 전문적인 견해를 부모에게 강요하지 말고 비평해서는 안된다.
4) 우울과 좌절의 단계
 현실을 수용하며, 기대한 아이가 아님에 슬퍼하고 아이의 단점을 부각하여 보는 단계이다. 이때 전문가는 적극적인 경청을 하고 부모 지지집단과 같은 자원을 제안하고 아이의 감정을 지속해서 의논해야 한다. 
5) 수용단계
 수용단계에서는 아이의 삶을 향상하기 위한 긍정적 입장을 견지하게 되는데 이때 전문가는 격려하고 가족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하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심리변화 단계를 거치지만 장애아동의 부모는 점차 적응한다.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오는 내적 갈등과 외적 갈등을 통해 일반적으로 일반아동 부모보다 일반적으로 내재한 슬픔이 더 크다. 자녀로 인해 반복되는 슬픈 경험이 지속되며 내재한 슬픔이 깊어진다. 그래서 때로는 전문가와의 의사소통에서 갈등을 겪지만 여러 대처 방법이 나오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효과적인 대처전략은 다음과 같다.
1) 배우자와의 소통
2) 적극적인 현실 문제에 대한 탐구와 정보일 수
4) 타인으로부터 능동적으로 도움받을 것
5) 한꺼번에 문제해결이 아니라, 천천히 하나씩 해결
6) 가능한 여러 기능 영역에서 통제 유지, 피로 한계 인식할 것
7) 타인과의 신뢰와 결과에 낙관적 태도
8) 유머 감각
9) 전문가이지
10) 일관성, 인내심, 지속성
11) 즐거움으로 맺는 부모-자녀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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