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피어만의 2 요인 모형.
찰스 스피어만(Charles Spearman)은 요인분석을 통해, 지능 구조를 분석했다. 통계기법 중의 하나인 요인분석은 변인의 구조를 밝히는 방법으로 이를 이용해 지능의 구조를 두 가지로 분석했고 2 요인 모형이나 g 요인 설이라고 이름 붙였다. 2 요인설의 지능구조모형은 단일 구조의 하나의 일반요인을 g요인이라고 보고 여러 개의 세트로 된 특수요인이 이와 함께 있다고 파악하였다. 일반요인인 g요인의 경우, 인지적 과제를 해결하는 데 필수적으로 작용하며 지능구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S요인이라 하는 특수 요인의 경우 특정 과제를 해결하는 선별적으로 필요한 능력으로 적용되며 s요인간의 상관관계가 없다. 과거에는 이 같은 세밀한 통계적 분석이 불가능하여 스피어만의 지능 구조 모형은 단순하였지만, 점차 이 같은 이론이 발전하며 여러 가지의 지능 요소를 발견하게 된다.
* 써스톤의 7개 지능에 대하여.
루이스 써스톤(L.Thurstone, 1938)은 1938년에 시카고 대학교의 심리학자다. 그는 spearman이 주장한 지적 능력을 하나의 일반요인으로 보지 않았다 하나의 일반요인으로 보기보다는 여러 가지의 일반요인으로 가정한다. 기존의 지능 이론이 단일한 구조로만 주목했기 때문에, 써스톤을 기점으로 이 같은 단일한 구조의 지능이 다요인 구조로 전환된 것이다.
써스톤은 대학생들에게 지능검사를 실시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먼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능검사를 실시하였고, 그 후 요인분석을 하여서 지능이 단일화된 것이 아니라 독립적인 7개의 기본 정신 능력(1. 언어이해력, 2. 언어 유창성, 3. 귀납적 추리, 4. 공간 시가지화, 5. 수, 6. 기억, 7. 지각 속도)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스피어만은 지능구조에서 g 요인과 s 요인으로 구분하였는데, 써스만의 경우는 스피어만의 g 요인을 7개로 쪼갠 것이다. 이것을 7 요인설이라고 하기도 하며 다 요인설이라고 하기도 한다.
써스톤이 소개한 7개의 기초정신 능력(Primary mental abilities).
1. 언어이해력 : 타인과의 의사소통이 얼마나 잘 이루어 지는지, 어휘를 적절하게 잘 구사할 수 있는지 등은 어휘검사를 통해 측정 가능하다.
2. 언어 유창성 : 주어진 문자에 대해 제한된 시간 내에 가능한 많은 단어를 생각하는 것을 측정한다. 한가지 문자에 얼마나 많은 여러 가지 생각을 해낼 수 있는지를 보는 것이다.
3. 귀납적 추리 : 개별적인 특수한 사실이나 현상에서 그러한 사례들이 포함되는 일반적인 결론을 이끌어내는 또는 역으로 보편성에서 구체성을 유도하는 추론 형식 · 추리 방법으로, 유사점과 숫자 배열을 완성하는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지를 본다. 예를 들어 2, 4, 6, 8, 후에는 어떤 숫자가 기대되는지를 추리한다든지, 5, 10, 15, 20 후에는 어떤 숫자가 기대되는지 등을 추리하는 능력이다.
4. 공간시각화 : 사물의 그림을 정신적으로 회전시키는 것을 요구하는데, 사물의 단편적인 모습을 보고도 다른 각도에서의 관점을 상상으로 알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는 것이다.
5. 수 : 단순한 수학 문제를 풀어내는 능력으로 측정한다. 일반적인 덧셈, 뺄셈, 곱하기, 나누기 같은 것이 이에 속한다. 또 계산을 해야 하는 상황에 물건을 사고 거스름돈을 계산해내는 능력도 이에 속한다.
6. 기억 : 그림이나 단어의 연상검사로 측정한다. 바로 전에 본 그림을 얼마나 오래 기억하며, 그 내용에 무엇이 있었는지를 기억해내는 능력이다.
7. 지각적 속도 : 그림들에서 작은 차이점을 인식하는 것인데,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보는 틀린 그림 찾기 등을 통해 측정할 수 있다. 왼쪽과 오른쪽 그림의 차이를 알거나, 사건이 일어난 순서대로 흩어져 있는 내용을 정렬하는 능력이 이에 해당하는 것이다.
* 길포드의 3차원적 지능구조설
길포드는 (P. Guilford)는 남부 캘리포니아의 심리학자로 써스톤의 7개 요인으로는 지능이론이 부족하다고 여기면서 논문을 썼다. 이 논문에서는 인간의 지능구조로 필수적인 3가지 차원이 있다고 보았다. 길포드는 이 3가지 차원으로 내용, 조작, 산출로 파악된 지능구조모형을 제시하였다. 그의 초기 지능모형은 내용에서 4개 요소, 조작에서 5개 요소, 결과에서 6개 요소로 된 120개의 요인을 제시하였다. 내용의 4개 요소는 도형, 상징, 의미, 행동이 포함된다. 단어가 되는 의미, 수가 되는 상징, 인간이 하는 행동, 그림 등의 시각과 같이 문제에서 드러난 다양한 종류의 표현을 내용이라 한다. 조작의 5개 요소는 인지, 기억, 확산적 사고, 수렴적 사고, 평가로 구분되며 기억과 인지와 같은 정신적인 과정으로서의 이해와 관련된다. 결과의 6개 요소는 단위, 유목,관계, 체계, 변환, 함축으로 구분된다. 산출은 단일단어나 수, 그림으로 되는 단위, 서열이 되는 위계, 관계와 같은 요구된 반응의 종류라고 할 수 있다. 이후 내용 차원은 4개에서 5개로 확장하였다. 시각과 청각, 상징, 의미, 행동으로 확장해 150개의 수정된 지능구조 모형을 완성한 것이다. 그리고 이후 조작 차원을 기억 파지와 기억저장으로 분류하여 ‘인지, 기억저장, 기억 파지, 확산적 사고, 수렴적 사고, 평가’의 6개 요소로 확장 변화시켰다. 따라서 지나치게 복잡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창의성을 확산적 사고와 수렴적 사고를 제시하며, 지능에 포함했기 때문에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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